대구시가 이달 17~25일 시내버스 전체 차량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 시내버스 26개 업체 버스 1천647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점검은 대구시, 버스운송사업조합 및 교통안전공단 대구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각 회사 차고지를 직접 방문해 실시한다.
점검반은 승객안전과 직결되는 하차문 안전장치 상태, 승강문 파손 여부 및 작동상태, 가속페달 잠금장치 정상작동 여부, 소화기 및 비상망치 비치 여부, 미끄럼 방지 발판 노후·훼손 여부 등 안전점검에 집중한다.
아울러 내·외부 청결 및 내부 벽면 부착물 실태를 점점해 쾌적한 이미지 개선을 유도하며, 저상버스 리프트 작동 상태, 안내방송, 노선도, 요금표, 현금함 점검 등으로 승객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 파주시의 버스 하차문 팔끼임 사망사건 등을 비롯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차문 압력감지기(전자감응장치) 작동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적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그 외의 사항은 자체 시정토록 행정지도한 후 미이행 시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며 일제점검 결과는 업체별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 이후 버스 이용 승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번 점검에서 시내버스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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