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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檢 압색에 당사 집결…오후 10시 긴급최고위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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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윤석열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장과 의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윤석열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장과 의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강력 반발하면서 대치 상황이 4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은 초유의 일"이라며 "국정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메시지를 확인하는 즉시 중앙당사에 집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내 지도부의 주문에 민주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일부 상임위 국감이 즉시 중단됐다. 이후 당사 앞에는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모여들었고, 이들은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규탄한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검찰과 대치했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바닥에 떨어진 지지율을 만회하고자 정치쇼를 벌이고 있다"며 "우리당은 야당 탄압의 일환으로 벌어지는 작금의 '압수수색 쇼'에 강력히 항의하고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정식 사무총장도 "검찰의 전격적인 민주당사 압수수색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제1야당에 대한 무도한 정치 탄압"이라며 "정치쇼로 지지율 탈출구로 삼으려는 윤석열 정권의 저열한 정치적 행위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은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 시점에 사정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며 "이런 보여주기식 야당 탄압은 다시 부메랑이 되어 윤석열 정권을 향해 날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10시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 회의를 열어 검찰의 '기습 압수수색'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이재명 대표는 당초 예정된 일정 때문에 최고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상임위별로 1시간 교대 방식의 당번조를 꾸려 심야에도 당사 앞에서 검찰과 대치할 예정이다.

김의겸 대변인은 "검찰이 야간 영장까지 받아왔다"며 "이는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대치하는 장면을 연출해 보이겠다는 의도가 다분히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도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당사 압수수색 시도는 제1야당 심장부에 대한 침탈행위"라며 "보좌진협의회는 당 지도부와 함께 정치검찰의 야당 탄압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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