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에서 한 트럭이 15명이 탑승한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들이받아 70대 운전기사가 숨졌다.
25일 경남소방본부와 창녕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24분쯤 경남 창녕군 대지면 한 마을 앞을 주행하던 5t 트럭이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21인승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통원버스 운전기사인 70대 A씨가 창원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버스에는 A씨를 포함해 어린이집 원장, 교사, 5~6세 어린이 12명 등 총 15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해 A씨를 제외한 나머지 탑승자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돌 사고를 낸 5t 트럭 운전기사인 50대 B씨는 신체 일부를 다쳤다.
경찰이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B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