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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 2배 증가…연말연시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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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음주 교통사고 469건 발생, 9명 사망

대구 남구 신천대로 진입로에서 경찰이 주간 음주 단속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 남구 신천대로 진입로에서 경찰이 주간 음주 단속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DB

올해 대구에서만 음주 교통사고로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4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대구경찰청은 각종 모임 등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대구의 음주 교통사고는 모두 469건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했다.

음주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533건)보다 64건(-12.0%) 줄었으나 사망자는 4명에서 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사망사고 9건 가운데 3건은 차와 보행자가 부딪힌 사고였다.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운전대를 잡은 일부 운전자들로 인해 선량한 보행자가 사망하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대구경찰청이 정한 집중단속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이다.

해당 기간 경찰은 유흥가 밀집 지역과 음주운전 사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낮부터 새벽 시간까지 교차 단속을 매일 실시할 계획이다.

기동대와 암행순찰팀을 활용해 1시간 단위로 단속 장소를 이동하는 이른바 '스팟이동식 단속'도 적극 펼친다는 방침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음주 교통사고는 일반 교통사고와 다르게 훨씬 더 치명적이고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며 그 비난과 책임은 오롯이 음주 운전자의 몫"이라며 "예측 불가능한 단속으로 음주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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