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경북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에서 지역 6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혁신적 사고방식과 창의적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해커톤 경진대회를 열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꾸려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 기획, 프로그래밍 등 과정을 통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를 뜻한다.
금오공대 LINC3.0사업단이 주관한 'G6U-벨트 해커톤 대회'에 참여한 대학은 금오공대, 경북보건대, 경운대, 구미대, 김천대,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등 6개 대학이다.
대학마다 3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지역 및 지역 기업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디자인싱킹을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오공대 학생들은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해 방향 전환 없이 공간 활용이 가능한 'ㄷ동선 장애인 화장실'과 시각장애인이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See팡이'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학생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뽀로로 안전신호등'을, 구미대는 노약자를 위한 '구미역 쉼터', 경북보건대는 버스 대기 시간 활용을 위한 '대확행 안마의자', 경운대는 무거운 짐을 드는 힘을 경감할 수 있는 '세이프 박스 키트'를 발표했다.
허장욱 금오공대 LINC3.0사업단장은 "사용자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정의해 사용자 중심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개선하는 해커톤 대회를 통해 지역 대학 간 혁신적인 사고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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