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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시간 기적의 생환' 봉화 광부들, 건강 상태 호전…11일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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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 일주일만에 건강 상태 빠르게 호전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사고로 221시간 동안 고립됐다가 구조된 작업 반장 박정하(62)씨가 7일 오후 입원 중인 안동병원에서 일반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박씨는 전날 점심 식사부터 죽이 아닌 흰쌀밥 등 일반식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사고로 221시간 동안 고립됐다가 구조된 작업 반장 박정하(62)씨가 7일 오후 입원 중인 안동병원에서 일반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박씨는 전날 점심 식사부터 죽이 아닌 흰쌀밥 등 일반식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경북 봉화 광산매몰 사고로 지하 190m에 고립됐다가 221시간 만에 구조된 광부들이 병원 치료 일주일째 되는 11일 퇴원한다.

10일 안동병원 등에 따르면 선산부(작업반장) 박정하(62)씨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모(56) 씨는 건강 상태가 호전돼 11일 오전쯤 퇴원한다.

이들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고 전반적으로 호전돼 통원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된 것으로 전해진다.

두 광부는 그동안 정신건강의학과와 이비인후과, 치과 등의 집중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박 작업반장은 자택인 강원 정선군으로 거처를 옮겨 태백시 신경정신외과에서 통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조작업자 박 씨는 서울에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 당일 박 작업반장은 치료를 받은 병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광산 안전을 당부하는 메시지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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