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순)는 16일 오전 도청 안민관 전정에서 새마을부녀회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
김장 담그기 봉사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매년 김장한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경북 시범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250명의 새마을부녀회원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해 2000포기의 김장을 담그고 지역 봉사정신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3개 시군에서는 지난 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새마을부녀회원 및 지역주민 총 7600여명이 참여해 10만 포기를 목표로 김장담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는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18만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계획이다.
한편,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쌀 나누기, 사랑의 연탄보내기, 사랑의 집 고쳐주기, 어려운 이웃 반찬 나눔, 탄소중립캠페인, 이동목욕 및 빨래봉사,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 공동체 의식과 도덕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김장봉사에 나선 새마을부녀회원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 한편이 따뜻해진다. 김장 한 포기 한 포기에 담긴 온정이 이루 헤아릴 수 없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새마을부녀회에 늘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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