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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졌지만…캐나다,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 사상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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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 캐나다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우승한 캐나다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캐나다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결승(2단 1복식)에서 호주를 2-0으로 물리쳤다.

1단식에 출전한 데니스 샤포발로프(18위)가 호주의 서나시 코키나키스(95위)를 2-0(6-2 6-4)으로 물리쳤고, 2단식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6위)이 앨릭스 디미노어(24위)를 역시 2-0(6-3 6-4)으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 250만 달러(약 33억4천만원)를 받은 캐나다는 2019년 이 대회에서 처음 결승에 올라 준우승했고, 이번에 첫 우승의 기쁨까지 누렸다.

데이비스컵은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테니스의 월드컵'(The World Cup of Tennis)라고 표기해놓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이다.

호주 선수들은 전날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호주와 튀니지 경기 중계를 보며 이날 결승을 앞두고 전의를 다졌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캐나다는 이날 축구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에 1-4로 크게 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테니스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데이비스컵을 자국 스포츠 팬들에게 선물한 셈이 됐다.

호주는 2003년 우승 이후 19년 만에 결승에 올랐지만 데이비스컵 패권 탈환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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