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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확산하는 코로나19, 백신 오해 떨치고 접종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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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던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위중증도 증가하고 있지만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은 지지부진하다. 28일 0시 현재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전국 평균 5.3%, 대구 3.8%, 경북 5.3%를 기록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꺼리는 배경에는 접종을 해도 코로나에 걸리고 안 해도 걸린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접종 후 1, 2개월 동안은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만큼 겨울철 재유행이 우려되는 시점에 추가 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상반응을 걱정해 추가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도 많다. 부작용에 대해 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진료 및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다행인 것은 현재 동절기 추가 접종에 활용되고 있는 2가 백신의 이상반응 신고율은 1천 건당 0.3건으로 기존 백신의 이상반응 신고율 1천 건당 3.7건에 비해 현저히 낮다. 2가 백신은 기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오미크론을 예방하는 성분도 들어 있다.

코로나19에 이미 감염된 적이 있거나 기초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추가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이나 감염 이후 3, 4개월이 지나면 면역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만큼 동절기 추가 접종을 권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감염자 10명 중 1명은 두 번째 감염자이다. 특히 지난주 코로나 사망자 가운데 1~4차 백신 접종자가 14명(73.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백신 접종 후 3, 4개월 시간이 지나면서 기존 접종의 면역 효과가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현재 60대 이상인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1천 명 중 5, 6명이 중증으로 진행하고 2, 3명이 사망에 이르고 있다. 그럼에도 60대 이상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10%대에 머물고 있다. 당국은 물론이고 국민 각자도 경각심을 갖고 60대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병 취약 시설 입소자 및 근무자 등은 백신 접종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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