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의 행정구역 이원화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안동시와 예천군이 팔을 걷었다.
30일 예천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주민 불편 해소와 행정비용 감소를 위한 간담회에는 전재업 예천부군수, 이상학 안동부시장과 양 지자체 행정지원실장, 기획감사(예산)실장 등 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 지자체가 함께 머리 맞대기로 했다.
예천군은 올해 초부터 각 부서에서 이원화 된 행정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을 발굴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발굴된 안건은 교통체계, 생활환경, 문화체육, 생활지원 등 10건이다.
군은 안동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5건에 대한 협의 완료했고, 나머지 5건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양 지자체 특성상 협의가 어려운 교통체계와 지역사랑상품권 공용 사용 등은 이날 간담회에서 주 안건으로 다뤄 신속한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키로 약속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경북도청 신도시는 하나의 생활권임에도 2개의 지자체가 걸쳐있어 행정서비스 이원화로 주민들만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속한 해결을 위해서 서로 협력하고 불편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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