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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예진흥원, 문화예술회관에 새 둥지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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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실·감사실·경영기획본부·관광본부 사무공간 입주
1층 식당·주방 등 리모델링 예정…내달 초 이전할 듯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전경. 매일신문 DB

지난 10월 출범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대구 달서구 성당동 문화예술회관으로 주요 업무공간을 이전한다.

문예진흥원에 따르면 문예회관에 원장실과 감사실, 경영기획본부, 관광본부가 새롭게 들어선다. 기존 문예회관 관장실을 원장실로 바꾸고, 경영기획본부와 감사실은 1층 식당과 주방을 리모델링해 자리하게 된다. 관광본부는 제2예련관 2층에 사무공간을 마련한다.

문예진흥원은 다음주 중 문예회관, 식당 운영자 등과 조율을 거친 뒤 이같은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빠르면 이달 내로 리모델링에 착수해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인 이전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원장실, 경영기획본부 등이 입주한 대구 중구 반월당 인근 소석빌딩 9, 10층은 임대기간이 1년가량 남아, 향후 활용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예진흥원의 문화예술본부 등 일부 부서의 사무공간은 현재 있는 대구예술발전소와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지하도 내 아트랩범어를 그대로 사용한다.

문예진흥원에 통합된 대구문화재단은 앞서 지난 4월, 기존 사무공간이었던 구 대구상업학교 본관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 소석빌딩으로 이전한 바 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전한 지 일년도 채 되지 않아 또 사무공간을 옮기는 데 대해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현재 문예회관에는 시립예술단 소속 6개 단체를 비롯해 대구예총, 대구미술협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단체들이 입주해있다. 문예진흥원은 문예회관으로의 이전을 통해 기관·단체과의 소통을 늘림으로써 분야별 융합,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꾀한다는 계획이다.

문예진흥원 관계자는 "문화예술관광 관계자들이 현장에 가까이 모여있어야 소통의 기회가 늘고, 그에 따른 대응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간 이전을 통해 문화예술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제대로 해나가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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