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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오나' 우상호 "대통령실 MB·김경수 모두 사면·복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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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만기출소하면 95세…박근혜 전 대통령 지난해 성탄절 전날 특별사면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유가족 간담회에서 우상호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유가족 간담회에서 우상호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 대한 성탄절 특별사면을 단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두 사면·복권해야 한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우 의원은 2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이 전 대통령 사면을 반대하는 국민들도 있고 김 전 지사 사면을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 둘 중에 한 명만 하게 되면 국민 분열 사면이 될 것"이라며 "국민 통합을 위해 지금 시점에선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또 "사면만 해주고 복권해주지 않을 것이라면 사면해줄 필요가 없다"며 두 사람에 대한 사면뿐 아니라 복권도 모두 해줘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6월 초 윤 대통령은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과거 전례에 비추어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느냐"며 이 전 대통령 사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은 8·15 광복절 특사에선 경제·민생사범 위주로 사면을 단행했고, 이 전 대통령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성탄절 특사에 대한 구체적 범위와 시기를 정하지는 않았으나 역대 정부의 사면 내용을 비교·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11월 수감 생활을 시작했다. 징역 17년을 선고받아 만기 출소는 2036년으로 95세가 된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었던 지난해 12월 24일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특별사면이 전격 결정됐다. 박 전 대통령은 징역 22년을 선고받아 만기 출소가 2039년이었지만 4년 9개월 만에 역대 대통령 중 최장 복역기간을 기록한 뒤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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