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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령 리안갤러리 대표,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이사회에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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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령(사진) 리안갤러리 대표가 최근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의 이사회 멤버로 추대됐다. 세계적인 미술관 이사회에 외국인이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안 대표가 이름을 올린 이사회(Affinity Groups)는 미술관 측의 초대를 통해서만 진입할 수 있다. 이사회의 다양한 그룹 중 안 대표가 속한 위원회는 최상위인 컬렉션 협의회(Collections Council)다.

그의 이사회 멤버 추대는 현재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초상화가 알렉스 카츠의 대규모 회고전에 후원한 것이 계기가 됐다.

안 대표는 2007년 대구에서 처음 카츠의 개인전을 연 바 있고, 꾸준히 그의 작품에 애정을 표해왔다. 이번 전시에도 안 대표가 나서서 한국에 있는 알렉스 카츠 작품을 구겐하임미술관에 대여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작품은 현지에서 홍보 포스터와 엽서 등에 인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안 대표와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 손상모 현대화섬 회장 등도 전시 후원을 통해 이사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이름은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전시장 입구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안 대표는 "단순히 전시 후원만으로 이사회 멤버로 추대되지는 않는다. 한국인 개개인들이 이렇게 세계적인 미술관 이사회 멤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프리즈 서울 개최 등으로 확실히 미술시장에서 한국 미술계는 물론 한국 컬렉터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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