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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실내 마스크 조정 기준 발표…'BN.1' 변이 겨울 유행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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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확진자 중 24.2% 'BN.1' 변이 감염
정부 "방역 대응 역량·위중증 추이 등 고려해 조정 방안 검토"

지난 13일 오후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3일 오후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 기준을 발표한다. 방역 당국은 최근 검출률이 증가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BN.1' 변이가 겨울철 재유행을 주도할지 주목하고 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공개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 회의를 거쳐 오는 23일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 조정 기준을 설명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 위·중증 및 사망 추이, 방역 대응 역량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조정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내년 3월쯤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대전과 충남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를 자체적으로 해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내년 3월에는 해제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바꿨다.

방역 당국은 현재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BN.1' 변이의 확산 속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향후 유행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1주간(12월 4~10일) 해외 유입 확진자 중 24.2%는 'BN.1'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BN.1' 변이의 해외 유입이 늘면서 국내 감염도 이어지는 양상이지만, 증가 속도는 완만하다"면서 "다만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면서 겨울철 유행에 일정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대구의 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679명으로 전주보다 10.6% 증가했다. 이 기간 국내 전체 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전주보다 11.2% 증가한 5만8천958명이었다.

11월 다섯째 주 기준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14.7%로 전주(13.29%)보다 소폭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7명 중 1명은 2회 이상 감염자인 것이다.

방역 당국은 "모든 연령대에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학령기 및 젊은 연령층,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증가 폭이 컸다"며 "'BN.1' 변이도 오미크론 변이인 만큼 현재 접종 중인 2가 백신이 충분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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