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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대구시청사 건립 중단, 시장-시의회 무책임한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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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재원 마련 대책없이 자산 매각 반대…어이없는 노릇"

대구시 신청사 건립 부지인 옛 두류정수장을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시 신청사 건립 부지인 옛 두류정수장을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이 전면 중단(매일신문 12월 15일 보도)된 것과 관련,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이하 대공노)이 성명을 내고 빠른 대책과 신청사 건립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대공노는 "대구시의 부채 상환을 위해 신청사 건립을 처음부터 문제 삼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시가 애써 책정한 설계비 130억원을 설계 내용을 문제 삼아 별다른 논의 없이 삭감시켜 버린 대구시의회 간의 무책임한 '기 싸움'에 결국 대구시민과 공무원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가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장과 시의회가 서로 책임전가만 할 것이 아니라 다시금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빠른 시일 내 신청사 건립을 위한 대안과 방법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전국 2위인 최악의 재정 상태에서 빚을 내 신청사를 지으라는 것은 대구시민 누구도 찬성할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긴축재정으로 재정이 압박을 받는 상태에서 자산 매각없이 신청사를 지을 수가 없다"면서 "아무런 재원 마련 대책도 없이 자산 매각을 반대하면서 신청사를 지어 내라는 억지는 참 어이없는 노릇"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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