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만6622명, 1주 새 1천명 ↑…위중증 535명

강력한 한파가 몰아친 14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증가세로 반등한 가운데 19일 2만6천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6천622명 늘어 누적 2천821만4천91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8천862명)보다 3만2천240명 줄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주말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

1주일 전인 지난 12일(2만5천657명)보다 965명, 2주일 전인 지난 5일(2만3천152명)보다 3천470명 각각 늘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9월12일(3만6천917) 이후 14주만에 가장 많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8만6천830명→8만4천553명→7만143명→6만6천953명→6만6천930명→5만8천862명→2만6천622명으로, 일평균 6만5천842명이다.

새로운 변이인 BN.1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고, 추운 날씨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오는 23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조정 시점을 이번 겨울 유행이 안정된 이후로 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1명으로 전날(85명)보다 4명 줄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6천541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5명으로 전날(520명)보다 15명 늘었다.

전날 90일만에 500명 선을 넘어선 뒤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9월13일(547명) 이후 97일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 사망자는 39명으로 직전일(42명)보다 3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천434명, 치명률은 0.11%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은 다음과 같다
▶경기 8천35명 ▶서울 4천191명 ▶경남 1천676명 ▶인천 1천550명 ▶경북 1천370명 ▶부산 1천213명 ▶충남 1천105명 ▶충북 1천42명 ▶대구 973명 ▶강원 921명 ▶전남 887명 ▶광주 846명 ▶대전 801명 ▶전북 780명 ▶울산 565명 ▶제주 403명 ▶세종 223명 ▶검역 4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