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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책사업 5조 투입…국비 약 11조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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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횡단구간고속도로, 문경․상주․김천선 등 숙원 SOC 대거 반영
메타버스·혁신원자력 등 미래사업 추진 동력…'태풍피해' 포항 지원책도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전경

경상북도는 2023년도 정부예산에 국고보조금을 포함한 지역 국비 예산 10조9천514억원이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고속도로·철도 등 국책 건의사업 5조8510억원과 내년도 경북도 예산편성 국고보조금 5조1천4억원을 더한 금액이다. 전년도 확보한 10조175억원보다 9천339억원(9.3%)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앞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국책 건의사업 5조6천29억원을 반영하고서,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2천481억원을 증액시켰다.

분야별로는 ▷복지 3조8천90억원 ▷SOC 2조9천373억원 ▷농림수산 1조5천881억원 ▷환경 8천315억원 ▷R&D(연구개발) 6천960억원 ▷문화 2천927억원 ▷기타 7천968억원 등이다.

더디게 발전하던 지역 곳곳에 마중물이 될 SOC 예산 비중이 크다. 문경~상주~김천선 연결철도 건설 기본계획 수립에 50억원이 반영돼 수도권과 충청, 남부권을 잇는 신규 철도 교통망을 만든다.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중심으로 하는 혁신원자력 관련 예산을 대거 확보해 기술을 선도할 전망이다. 국내 혁신원자력 기술 핵심으로 경주에 짓는 혁신원자력 기술원구원(문무대왕 과학연구소) 설립 예산 454억원이 대표적이다.

태풍 '힌남노' 피해로 국내 최초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에 지정된 포항에는 철강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 1천126억원, 통합관제센터·물류 플랫폼·차수벽 등 기반시설 100억원 등이 배정됐다.

'메타버스 수도 경북'의 콘텐츠 산업을 이끌 한류메타버스 전당 조성,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 한류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건립 등의 사업비 12억원도 반영됐다.

이 밖에 농촌공간정비사업,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 특구 등 신규사업 109건 2천809억원이 대거 반영됐다.

지난 한 해 경북도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행정·경제부지사, 각 실국장이 수시로 정부부처와 기재부, 국회에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득하고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해 왔다.

지난 10월부터는 예결위 소속 김영실 의원실과 김병욱 의원실에 각각 국비지원·산업위기대응 캠프를 설치하고 예산 확보에 힘썼다.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활동이 개시되고는 지역 유일 계수조정소위 위원인 정희용 의원을 통해 예산 증액을 이끌었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 국회의원, 시군 등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렵게 확보한 각종 핵심 사업예산을 내실 있게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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