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의 마늘 주산지인 신녕·화산·청통면 일원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국민의힘 이만희(영천·청도)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정부 예산에 영천 영화지구가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돼 기본조사비 3억원이 반영됐다.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2027년까지 360억여원을 투입해 상시 물 부족 지역에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저수지를 신설·보강하는 사업이다.
영천 영화지구는 신녕면 가천·화성·신덕리, 화산면 대안·용평·덕암리, 청통면 용천리 등 7곳이 포함될 예정이다.
지역 농민들은 최근 지속된 가뭄으로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사업 시행을 원하는 농민들이 서명을 담은 건의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특히 주 생산작물인 마늘의 경우 벼농사 못지 않게 재배 과정에서 충분한 물 공급이 필요함에도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만희 의원은 "이번 사업이 착공되면 지역 농업용수 공급 불균형과 가뭄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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