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청 경주 발명체험교육관, 방문객 10만명 돌파

지난해 3월 개관 후 9개월 만의 성과
관광 핫플레이스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 전국서 방문객 줄이어
현재 시설 업그레이드 진행, 올해부터 관람시간도 1시간 연장

경북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관한 경주 발명체험교육관에서 경주 동방초와 월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상반기 현장 학습의 일환으로 발명교육을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관한 경주 발명체험교육관에서 경주 동방초와 월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상반기 현장 학습의 일환으로 발명교육을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지난해 3월 개관한 발명체험교육관이 9개월 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주 발명체험교육관 이용자 수는 지난달 21일 기준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월평균 1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제1회 경북교육청 발명축제를 개최할 당시에는 1만6천864명으로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인기 배경에는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과 발명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관광문화도시 경주의 지역적 특성 등 삼박자가 고루 맞춰진 결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발명체험교육관에는 경북지역에서 학생들이 현장체험 학습의 일환으로 방문하고 있으며, 매월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교육기관·단체의 방문이 줄을 잇는 상황이다.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발명 관련 전시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도 인기의 비결 중 하나다.

아울러 경주의 뜨는 관광 명소로 통하는 황리단길에 있는 지리적 이점 또한 많은 이용객 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다. 때문에 많은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꼭 방문해야 할 '핫플레이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경북교육청은 현재 전시관 내부 수리와 콘텐츠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 또 관람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전시관 관람시간을 지난해보다 1시간 연장 운영하며 예약 관람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발명체험교육관을 다녀간 모든 분들이 좋은 추억을 얻어가셨길 바란다"며 "10만이라는 숫자에 만족하지 않고 새해에는 더 발전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