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안동시 "사회안전망 강화·시민 복지체감도 높인다"

위기가구 기준 대폭 확대하고 지원 부서 일원화
기초생활보장급여·생계급여·주거급여 기준 확대
청년내일저축계좌사업, 1억원→7억원 대폭 증액

안동시가 사회안전망 강화로 시민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간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사회안전망 강화로 시민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간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올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서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킨다.

안동시는 우선 저소득층의 위기상황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희망나눔팀을 여성가족과에서 사회복지과로 이동, 이원화했다.

또,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기초생활보장급여 선정기준도 확대된다. 기준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생계급여 선정기준(중위소득 30%)은 4인가구 기준 전년도 153만원에서 올해 162만원으로 인상된다.

주거급여는 기준이 중위소득 46%에서 47%로 변경돼 4인가구 기준 235만원에서 내년 253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안동시는 올해 예산으로 생계급여에 362억원, 주거급여에 83억원을 투입해 보다 많은 시민이 기초생활보장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근로사업에 38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일을 통한 빈곤 극복을 활성화하고, 취약계층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에 10억원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의 탈빈곤을 촉진하고 빈곤계층 재진입을 예방한다.

특히, 청년을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인 청년내일저축계좌사업 예산을 전년도 1억원에서 올해 7억원으로 대폭 증액해 일하는 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촉진하기로 했다.

정진영 안동시 사회복지과장은 "시민을 위한 복지안전망을 최대한 촘촘하고 두텁게 마련해 누구나 위기에 처하더라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피부에 와 닿는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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