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가 4년 만에 오는 3월 5일 경북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열린다. 그동안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올해 대회는 3월 초로 당겨져 겨울동안 연습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월 2일 열리는 2023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참가 마니아들이 컨디션 체크 차원에서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인기 마라토너와의 만남도 이뤄질 전망이다.
성주참외마라톤은 해마다 참가인원·규모가 커지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최 장소인 별고을체육공원은 8레인 육상트랙, 잔디구장, 소공원, 주차장 등을 갖춰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30㎞ 부문을 신설해 풀코스를 준비하고 있는 건각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5㎞와 10㎞, 전문 마라토너를 위한 하프코스·30㎞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이와 더불어 부문별로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눠 시상을 하고, 70대 이상을 위한 시상 부분도 마련했다.
코스는 주변 경관이 우수해 지루하지 않고,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아 기록 경신을 노리기 좋다.
이번 대회는 30명 이상 참가단체에는 유류비 30만원, 단체 30명당 5㎏짜리 성주참외 1상자를 지원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과 참외 등 푸짐한 경품잔치도 벌인다.
참가 신청은 2월 17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참가비는 30㎞·하프코스는 3만5천원, 10㎞ 3만원, 5㎞ 2만원 등이다.
한편 지난 대회 때까지 수육, 막걸리, 참외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먹거리는 준비하지 않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는 역사와 참외 향기 가득한 코스를 달리면서 성주의 문화를 느끼고 전국 최고의 명품 성주참외를 맛볼 수 있는 '축제형 대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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