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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 중 21명 나이 검사 탈락' 카메룬 U-17 축구대표팀, 지역예선 앞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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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축구협회장 에토오. AP=연합뉴스
카메룬 축구협회장 에토오. AP=연합뉴스

카메룬 17세 이하(U-17) 축구 국가대표 선수 대부분이 나이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이 검사는 과거 신분 기록 변조 등으로 인해 아프리카 축구의 이미지가 나빠졌는데 카메룬 축구협회(회장 사뮈엘 에토오)가 이런 일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시행한 것.

6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카메룬 축구협회가 최근 선수 30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나이 검사를 한 결과 21명이 통과하지 못했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 U-17 선수권대회는 올해 4월 알제리에서 열리며, 카메룬은 콩고, 차드, 콩고민주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12일부터 지역 예선을 치러야 한다.

전통적으로 연령대별 대회에서 강세를 보인 아프리카 팀들은 매번 '나이를 속였다'는 의혹에 시달렸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는 총 18회 대회 가운데 나이지리아가 5회, 가나가 두 번 우승했고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가나가 2009년 정상에 올랐다.

카메룬은 2003년과 2019년 아프리카 U-17 선수권을 제패했다.

FIFA도 2009년 U-17 월드컵부터 MRI를 통해 선수들의 나이를 검사하고 있다.

BBC는 "카메룬 축구협회가 모든 선수나 교육 관련자들에게 연령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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