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현재 추락 중인 미국 지구 관측 위성 'ERBS(지구복사수지위성, Earth Radiation Budget Satellite)'의 추락 예측 범위 안에 한반도가 포함됐다고 8일 저녁 밝혔다.
ERBS는 약 39년 전인 1984년 10월 5일 미국 챌린저 우주왕복선을 통해 우주로 쏘아올려졌다. 이어 지구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 임무를 완료하고 현재 지구로 떨어지고 있다.
이 위성 무게는 2.4t(톤)정도다.
이 위성 추락 모니터링은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이 맡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ERBS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지상 추락 가능성이 높다. 그 범위에 한반도가 들어간다.
다만 앞선 위성 또는 우주정거장 등 추락 사례와 마찬가지로 대기권 진입 후 마찰열에 의해 선체 대부분이 연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상에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 역시 ERBS 추락과 관련, 피해 발생 가능성은 9천400분의 1로 매우 낮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천문연은 ERBS의 최종 추락 지점과 시간 등을 추가 정보를 반영해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이같은 지구 궤도상 인공우주물체의 최근 추락 사례로는 지난 2019년 7월 중국 톈궁 2호, 2018년 3월 톈궁 1호 등이 있고, 당시 한반도의 추락 예측 범위 포함 여부 등을 두고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천문연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으로 지구 궤도에 있는 인공위성 등 인공우주물체는 2만6천641개,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은 2천322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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