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의 소리 없는 선행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12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사회 지도층의 사회적 책임)'를 실천하겠다며 영주 7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후 지난 5년간(2018년 12월 1천만원, 2019년 12월 1천500만원, 2021년 1월 2천만원, 2022년 1월 2천만원) 총 6천500만원을 기부했고 지난 9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500만원을 더 기부해 누적 8천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올해 11월까지 2천만원을 더 기부하면 1억원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그는 24년 전 천주교 만남의 집 후원을 시작으로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재가노인시설 등 복지시설에 꾸준히 후원을 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3억여원에 달한다. 후진 양성을 위해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에도 장학금 5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나눔을 망설이고 있는 잠재 기부자들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며 "기부문화는 더불어 사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원동력일 뿐 아니라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다. 더 많은 지역의 지도자들이 따뜻한 나눔 행렬에 동참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40일째를 맞는 지난 9일 기준 누적 모금액 6억8천만원을 기록, 목표 7억3700만원에 93%를 달성했다.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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