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소방서가 11일부터 소방기관이 설치되지 않은 의성군 단촌면에서 단촌전담의용소방대 운영에 들어갔다.
단촌전담의용소방대는 대원 25명으로 구성돼 장비는 산불진화차 1대와 개인안전장비(특수방화복) 등을 갖췄다.
이들은 단촌면에서 화재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시 직접 산불진화차를 끌고 현장에 출동해 소방대 도착 전까지 초기 소방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평상시에는 매일 2명(진압대원 및 운전요원)이 돌아가며 대기 근무를 하고, 근무 중 산불예방을 위한 순찰활동도 병행한다.
권웅기 전담의용소방대장은 "단촌전담의용소방대가 모범적으로 운영돼 앞으로 소방기관이 없는 다른 면단위 지역에도 전담대가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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