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대구시교육청, 2024 대입 수시 대비 온라인 캠프 실시

오는 16일~21일까지 예비 고3 학생 145명 대상으로
고3 학교생활 코칭부터 서류평가, 면접고사 등 수시모집 전 과정 대비할 수 있게
캠프 첫날 대입 전문가 박정준 서울 오산고 교사 강연 예정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1월 '예비 고3 학생을 위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수시캠프'를 개최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6~21일 예비 고3 학생 145명을 대상으로 대입 수시모집 대비 '제13회 온라인 수시캠프'(이하 '캠프')를 진행한다.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변화하는 대입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고3 학교생활 코칭, 서류평가, 면접고사 등 수시모집 전 과정을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대구 진로진학지원단과 진로진학협의회 소속 교사 및 대학생 멘토 등 70여 명의 대입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캠프는 ▷기조 강연(특강) ▷진학/대입 설계관(기본 상담) ▷맞춤형 심화 상담관(심화 상담) ▷멘토-멘티관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날 기조 강연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은 학생과 상담교사가 지정된 일정에 맞춰 개별 상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캠프 첫날 강연은 2024 대학입학전략을 주제로 '개정 교육과정 대비 진로진학가이드북'의 저자인 박정준 서울 오산고 교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진학/대입 설계관'은 참가자별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및 기재 내용을 점검하고 모의고사 성적 등을 분석해 최적화된 진학(대입) 로드맵을 세울 수 있도록 1대 1 상담 방식으로 이뤄진다.

'맞춤형 심화 상담관'은 앞선 진학/대입 설계관의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참가자의 진학 계획에 따라 서류기반 면접, 제시문 면접, 다중미니면접(MMI) 등 콘텐츠 중심의 상담 방식으로 실시된다.

마지막으로 '멘토-멘티관'에서는 멘토 1명과 멘티 학생 10~15명이 한 팀을 이뤄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의 대입 준비 과정, 성공과 실패 사례, 학습 방법, 슬럼프 극복 방법 등을 듣고 참가자의 대입 전략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캠프로 예비 고3 학생과 학부모는 사교육 컨설팅 비용을 줄이고, 체계적인 진학 탐색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온라인 수시캠프를 통해 자신만의 강점을 살리는 대입 전략을 만들어보고, 예비 고3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갖는 대학 입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