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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대통령 뜻 존중…어느 자리 있든 尹정부 성공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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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중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중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 직에서 동시 해임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님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대통령실의 해임 발표 후 약 3시간 만인 13일 오후 8시쯤 본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느 자리에 있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대리인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대통령실은 브리핑을 열어 오후 5시 나 전 의원에 대한 해임과 후임 인선을 동시에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해촉'이나 '사의 수용' 등의 표현 대신 다소 강경한 뉘앙스를 담은 '해임'이란 표현이 사용됐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장관급 공직자를 해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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