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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최규석·박준석 교수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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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직장암 수술의 안전성 및 우수성 규명' 연구

최규석 칠곡경북대병원 교수
최규석 칠곡경북대병원 교수
박준석 칠곡경북대병원 교수
박준석 칠곡경북대병원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17일 최규석·박준석 대장항문외과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외과 학술지인 '외과연감'(Annals of Surgery)에 '로봇 직장암 수술의 안전성 및 우수성 규명'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직장암에 대한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의 비교: COLRAR 무작위 대조 시험'을 주제로 기존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의 수술 완전성을 비교하고, 수술 후 환자 삶의 질적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2011년 국내 로봇 직장암 수술의 경험이 충분히 축적된 고려대학교병원 및 세브란스병원과 다기관 전향적 무작위 연구를 위한 컨소시엄을 조직했다. 이후 5년간의 장기적 연구 등록을 거쳐 2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직장암 수술의 완전성으로 보이는 핵심 지표인 전직장간막 절제술의 완전성이 로봇 수술의 경우 80.7%, 복강경 수술이 77.1%였다. 특히 로봇 직장암 수술 후 잔존암이 없음을 보여주는 2차 핵심 지표인 CRM(종양 원주 절제 경계면)이 0%로 발표됐다.

박준석 교수는 "CRM 평가는 직장암 수술의 완결성을 보여주는 주요 병리 조직 결과이며, 본 연구에서 이 수치는 기존 복강경 수술의 경우 6.1%로 나와 로봇 직장암 수술이 암 완전 절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소중한 연구 결과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본 연구의 교신 저자인 최규석 교수는 "직장암 환자들의 종양 완전 제거와 함께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부학적으로 완벽한 전직장간막 절제술을 시술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동안 항문 근처 직장암 환자에서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치료 효용성에 대한 기존 연구가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항문 근처에 종양 침범 소견이 있어도 로봇 또는 복강경 등의 최소 침습시법으로 직장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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