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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험지펌프차 경북에 6대 추가…올해 국내 총 21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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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도 경사 산지, 수심 1.2m 운행, 주행 중에도 물 분사…산불 피해 컸던 경북·강원 집중 배치
경북소방 누적 10대 보유 예정…소방청, 2024년까지 480억원 들여 총 64대 확보

소방청은 산림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불전문진화차인 험지펌프차 21대를 올해 추가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험지펌프차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소방청은 산림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불전문진화차인 험지펌프차 21대를 올해 추가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험지펌프차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해 울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에 산불 전문 진화장비인 험지펌프차 6대가 배치된다.

소방청은 산림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불전문진화차인 험지펌프차 21대를 올해 추가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험지펌프차는 운전자 포함 6명의 대원을 태우고 달릴 수 있는 전장 7m, 전폭 2.5m, 전고 3.3m의 산불 진화 특화 장비다.

4륜 구동에 타이어 공기업 제어 체계로 45도 경사의 산악 지형과 수심 1.2m에서 모두 운행할 수 있다. 물탱크 3천ℓ, 폼탱크 200ℓ를 갖추고 고압 펌프 및 자동방수포 2개를 활용한다. 주행 중에도 물을 분사할 수 있으며 견인과 조명 기능도 갖췄다.

올해 도입하는 험지펌프차 21대 중 15대는 최근 10년간 전국 산림화재 발생 건수의 32%, 피해면적의 82%를 차지한 경북도와 강원도에 각각 6대, 9대 배치한다.

올해 중 제작을 마쳐 내년쯤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머지 6대는 서울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창원에 1대씩 배치할 예정이다.

국내 대규모 산불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자 소방청은 지난 2020년 강원도에 험지펌프차 4대를 처음 도입했다. 이후 26대를 보강해 전국에서 모두 30대를 운용하고 있다.

올해 도입분을 더하면 전국 51대의 험지펌프차를 갖춘다. 경북도 보유분은 기존 4대에서 10대로 늘어난다.

소방청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간 국내 험지펌프차를 64대 갖추려는 목표다. 총 사업 규모는 48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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