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오 구미시의원은 17일 '제264회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의 도농 균형발전과 소외된 읍면지역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요구했다.
양 의원은 "선산군 소재지의 정치, 행정 기능은 모두 구미시로 흡수돼 현재는 선산출장소로 명맥만 이어오는 실정이다"며 "도시의 기능을 점차 잃어가고, 인구감소는 더욱 가속화 돼 결국 소멸하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한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금오산 입구인 금오천 주변 일대는 공공기관 밀집으로 인해 주차, 교통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최근 시에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구미도시공사를 시 외곽지역으로 이전한다면 금오산권역의 과밀화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정동에 위치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구미지사와 같은 농촌 업무 지원 기관들은 특성을 살려 농촌으로 이전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농업기술센터 내 위치한 농경유물전시관과 같이 노후돼 활용가치가 떨어져 있는 시설을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농업테마공원과 같은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 또한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지역 내 어디에 살든 균형있는 인프라와 활기 넘치는 상권이 펼쳐지는 도시를 만들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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