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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소재부품 기업으로 채워지는 구미 5국가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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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테크놀로지, 18일 반도체 소재부품 389억원 투자 MOU 체결
구미형 일자리,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LG BCM 중심으로 반도체·이차전지 기업 40여 곳 공장 신축 중

18일 구미시청에서 ㈜코마테크놀로지, 경북도·구미시 관계자들이 구미 5산단 내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에 389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자근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구미시 제공
18일 구미시청에서 ㈜코마테크놀로지, 경북도·구미시 관계자들이 구미 5산단 내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에 389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자근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구미시 제공

18일 구미시청에서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구미 5산단 내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에 389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18일 구미시청에서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구미 5산단 내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에 389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 5국가산업단지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채워지고 있다.

구미 5산단 내 정부의 상생형 지역(구미형)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LG화학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LG BCM(Battery Core Material)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둔 가운데 이곳을 중심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관련 기업 40여 곳이 공장 신축 또는 투자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소자 제조업체 ㈜코마테크놀로지가 18일 경북도·구미시와 구미 5산단에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에 389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은 52명이다. 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실리콘 부품 제조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구미 5산단에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소재부품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는 것은 구미형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LG BCM의 입주와 연관성이 높다.

LG BCM은 오는 9월 준공 후 연간 6만t의 양극재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순수 전기차 50만대 정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이에 이차전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구미 5산단에 잇따라 입주하고 있다.

구미 5산단 1단계 조성지역에 입주하는 기업 80여 곳은 원익큐엔씨·월덱스·피엔티 등 상당수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소재부품 관련 기업이다.

이에 구미시는 구미 5산단을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소재부품 클러스터로 조성해 구미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구미 5산단 2단계 조성 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구미 산동읍·해평면 일대 932만㎡에 들어서는 구미 5산단은 1·2단계로 나눠 조성 중이다. 1단계 산동읍(375만㎡) 지역은 분양이 거의 완판됐고 2단계 해평면(557만㎡) 조성지역은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한편, 구미시는 코마테크놀로지의 이번 투자로 최근 시가 유치에 총력을 쏟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에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이 360여 곳에 이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구미경제 활성화 상승 무드를 이어가는 한편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 산업구조를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입주기업 신축 공사가 한창인 경북 구미 5국가산업단지 일대 전경.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입주기업 신축 공사가 한창인 경북 구미 5국가산업단지 일대 전경.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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