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 대구경북 교통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정체가 우려된다. 연휴 중 설 당일인 22일 일요일 교통량이 가장 많을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는 대구경북 교통량이 40%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가장 많은 차량이 이동하는 설 당일에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더 많은 교통량이 예상돼 차량운행에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설 연휴 기간인 이달 20~24일 고속도로 통행량을 예측한 결과, 이 기간 하루 평균 통행량은 50만1천대로 예측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하루 평균 통행량 36만대에 비해 38.9% 늘어난 수치다.
날짜별 통행량은 설날 당일인 22일이 65만6천대로 가장 많을 것으로 추측됐다. 지난해 설 당일(1월 22일) 42만7천대에 비해 53.6% 더 많은 수치다.
하루 전날인 21일(52만4천대)에도 하루 50만대 이상의 차량이 몰릴 전망이다. 연휴 직전 금요일인 20일에는 48만6천대의 차량이 움직이고, 연휴 막바지인 23, 24일은 각각 47만1천대, 36만8천대로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0~24일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4일간 면제된다. 21일 오전 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되며,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버스, 철도, 항공기, 연안여객선도 증편해 운행한다.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6곳에는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시적으로 설치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2천648만 명, 하루 평균 53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91.7%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40분, 서울~목포 8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5분, 부산~서울 8시간 15분, 광주~서울 6시간 35분, 목포~서울 6시간 55분, 강릉~서울이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설 명절 기간에는 교통량이 크게 늘고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한다"며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혹시라도 졸음이 발생하면 운전을 중지하고 안전한 휴게소에서 쉬는 등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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