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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내버스 횡단보도 건너던 초교생 2명 치어…다행히 경미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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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포항북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포항북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포항에서 신호를 위반한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2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8분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 왕복 9차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A(12) 군 등 2명이 시내버스에 치였다.

이들 초등학생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내버스가 신호를 무시하고 직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버스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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