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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31일 서울서 회담…대북정책 공조 등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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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회담 예정…"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등 조율"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1일 연평도 해군 전탐감시대를 방문해 대비태세 현황보고를 받은 후 작전 지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1일 연평도 해군 전탐감시대를 방문해 대비태세 현황보고를 받은 후 작전 지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주 서울에서 만나 대북정책 공조 등 동맹 현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이종섭 장관이 오는 31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는 회담에서 "대북정책 공조,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동맹 현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도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방한 의제를 묻는 질문에 "오스틴 장관이 역내 (방위에 대한) 공약을 강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국방 당국은 회담 결과물을 공동 보도자료 등 어떤 형식으로 정리할지 조율 중이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내달 진행될 한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인 한반도 위기 상황을 가정하던 과거 DSC TTX와 달리 이번에는 북한의 핵 선제 사용 시나리오를 토대로 대응 방안을 강구한다는 게 한미 양국의 목표로 알려져 있다.

이 외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되고 미일 정상회담 논의 내용 공유 등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을 거쳐 회담 전날 방한하는 오스틴 장관의 다른 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예방 일정 등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틴 장관의 방한은 2021년 12월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방한한 이후 1년여 만이다. 그는 당시 핵전쟁 지휘시설을 갖춘 미 국방장관 전용기 겸 공중지휘통제기인 E-4B 나이트워치를 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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