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가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친이준석계로 꼽히는 천 변호사는 2일 SNS를 통해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며 "자세한 사항은 금요일(3일) 기자회견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1986년생인 천 변호사는 대구 출생으로 고려대 법학과와 같은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아울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범시킨 당 혁신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출마 배경을 두고 최근 불출마 의사를 밝힌 유승민 전 의원과 달리 져도 크게 손해 볼 것이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도 보인다. 유 전 의원 지지 표를 얼마나 흡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 변호사가 당 대표 선거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할 경우 반윤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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