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가협회 안동지부(지부장 천정예)는 24절기 중 첫째 절기인 입춘을 맞이해 2월 3일 시청 웅부관 현관에서 '입춘첩(立春帖) 써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한국서가협회 안동지부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한 해의 다복과 경사를 기원하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을 현장에서 쓰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입춘첩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에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봄을 송축하는 글귀이다.
입춘 당일에 시를 맞추어 붙여야 더 효험이 있다고 전해져 각 가정에서는 미리 입춘방을 준비해 두었다가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조상들의 잊혀 가는 세시풍속을 계승하고자 하는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에 감사드리며 계묘년 시민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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