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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서 전복된 청보호 기관장 사망 상태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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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발어선
통발어선 '청보호' 전복사고의 실종자를 찾고 있는 구조 당국이 5일 저녁 야간수색에 돌입했다. 해경 등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 구역 확대 등 야간 집중 수색에 나섰다. 연합뉴스

전남 신안에서 전복된 '청보호' 선내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명 선원 중 기관장 김모(64) 씨로 파악됐다.

6일 서해해경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2분쯤 민간 잠수사들의 청보호 내부 수중 수색 과정에서 이 배의 침실에서 사망 상태의 실종 선원 1명을 발견했다.

이어 해경 잠수사 2명과 민간 잠수사 2명이 실종자 시신을 수습했고, 신원도 확인된 것.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전복됐다.

승선원 12명 중 3명은 사고 후 구조됐으나, 나머지 9명이 실종돼 구조당국이 수색에 나섰고, 이 가운데 1명이 사고 발생 사흘째에 사망 상태로 발견된 것이다.

청보호 승선원 12명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주 거주 선장 이모(50) 씨.
경남 통영 거주 기관장 김씨.
부산 거주 선원 여모(53)·손모(39)·이모(57)·주모(55) 씨.
경남 거제 거주 유모(47) 씨.
전남 진도 거주 윤모(40) 씨.
전남 순천 거주 이모씨(45) 씨.
인천 주소지 외국인 A(23)·B(37)·C(42) 씨.

이 가운데 부산 거주 손씨와 경남 거제 거주 유씨, 외국인 선원 A씨만 구조된 상태다.

이어 기관장 김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8명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했다.

해경은 이날 청보호를 200t급 크레인선에 연결해 인양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실시한다.

이같은 인양 시도와 함께 해상 수색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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