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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총선승리 적임자는 나…결국엔 내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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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총선 승리로 정권 교체 완성할 것을 약속"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경선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경선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오는 2024년 총선 승리를 견인할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하면서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 후보는 10일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최종 경선에 참여시켜 주신 당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경선"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는 2024년 총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가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총선 승리와 당의 화합을 이끌 적임자를 뽑는 선거"라며 "누가 총선 승리 적임자인가, 누가 공정한 공천 관리를 할 수 있는가, 누가 당의 화합에 도움이 되는가, 누가 당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당당한 대표인가를 기준으로 실력을 겨루는 진검승부"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국민의힘에서 오래 있었는가, 누가 당협위원장을 더 많이 아는가 등 기준으로 당대표를 뽑는다면 저는 적임자가 아니다"며 "하지만 누가 외연 확장으로 총선 승리를 이끌 것인지, 누가 당원이 자랑스러워할 당당한 대표인가 기준으로 보면 제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당대표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의 공세에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김 후보는 안 후보에 대해 '보수 정체성'을 지적한 바 있고, 안 후보는 연일 보수 입지 굳히기에 한창이다.

안 후보는 또 "2021년 서울시장 단일화에 제 몸을 던져 정권 교체의 물꼬를 트고, 2022년 대선후보 단일화로 정권 교체에 기여한 제가 2024년 총선 승리로 정권 교체를 완성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안 후보는 기자회견 후 이날 컷오프 결과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했다. 지금부터 진검승부가 시작되는데 저는 정말 자신이 있다"고 했다.

여론조사 중간 결과 유출 논란에 대해선 "(유출한) 범인을 색출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며 "선거 과정 중에 결과가 밖으로 유출되는 건 민주주의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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