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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임하·영천댐 가뭄 '주의' 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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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유지용수 최대 100%까지 감량

경북 안동에 위치한 다목적댐 안동댐의 모습. 매일신문DB
경북 안동에 위치한 다목적댐 안동댐의 모습. 매일신문DB

환경부는 안동·임하·영천댐 등 낙동강권역 3곳 댐이 지난 12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가뭄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3곳 댐은 지난달 18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바 있다. 이번 가뭄단계 격상에 따라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하는 낙동강권역 댐은 합천댐을 포함해 4곳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가뭄단계 진입 전부터 안동댐과 영천댐의 용수 비축을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했으며, 이번 가뭄단계 격상에 따라 3곳 댐의 용수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임하댐과 안동댐은 하천유지용수를 최대 100% 까지 감량한다. 각각 일일 65만2천톤(t), 48만4천t까지 감량한다.

영천댐은 예년 대비 낮은 저수율(지난해 9월 30일 기준 57.5%)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이미 가뭄 '주의' 단계에 준하는 감량 조치를 시행한 상황으로 당분간 현행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 댐에서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하천유지용수 100%(4만t/일)를 감량하고, 금호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정해놓은 물량의 74%(19.2만t/일)를 감량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부터는 각 댐에서 공급해야 하는 농업용수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업용수 등에 대한 추가 비축 방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조치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낙동강권역 댐에 대해 관계기관과 함께 댐 용수 비축을 위한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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