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에서 집을 나선 뒤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연락이 끊겼다가 실종된 이모(11) 양이 엿새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춘천경찰서는 15일 오전 충북 충주시 소태면 한 민가에서 이양을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이 양과 같이 있었던 사람의 진술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납치 등 범죄 혐의 여부는 추후 조사가 필요하다"며 "현재 이 양을 춘천으로 데리고 오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양은 무사한 상태로 발견됐으나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양은 지난 10일 늦은 오후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서울로 이동한 뒤 연락이 끊겼다.
이에 이 양의 부모는 이튿날 오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이 양의 인상착의와 사진 등을 공개하며 수색 작업을 벌였고, 통신 정보 등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이날 이 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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