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양파, 마늘 생육기인 2월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지역별 맞춤 수리시설 설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합천군, 군의회, 농어촌공사, 민간이 참여하는'상생협의체'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합천군은 나날이 극심해지는 가뭄과 월동 작물 재배인구의 증가에 따라 지난해 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던 양수장 등 수리시설을 2월부터 11월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군은 이날 처음 열린 '상생협의체'에서 농업용수 공급에 따른 현존하는 문제점과 지역의 실정에 맞는 농업용수 공급방안 등을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했으며, 봄 가뭄 대비 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 용수절약 홍보, 농촌용수개발 및 양수장 시설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상생협의체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 행정에서도 개선사항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군민들이 물 걱정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농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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