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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지난달 인도서 역대 최다판매 달성…SUV가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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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 13.8%, 기아 48.2% 판매 증가
인도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미니밴(MPV) 판매량 급증
"올해는 전기차 모델을 투입해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설 것"

현대차기아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연합뉴스
현대차기아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연합뉴스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기아가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도 시장 선전을 이끌었다.

16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월간 전년 동월대비 현대차는 13.8%증가한 5만106대, 기아는 48.2% 늘어난 2만8천634대를 팔았다.

현대차기아의 총판매량은 24.3% 증가한 7만8천740대로, 이는 이전 월간 최다 기록이었던 2020년 10월의 7만7천626대(현대차 5만6천605대·기아 2만1천21대)를 넘어선 수치다.

이번 신기록 달성의 쾌거에는 SUV와 미니밴(MPV)의 판매가 한 몫 했다. 현대차의 현지 주력 모델인 크레타는 지난달 작년 동기 대비 52.4% 증가한 1만5천37대가 팔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모델 중 1위에 올랐다. 크레타는 인도 시장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베뉴와 기아 셀토스도 각각 1만738대, 1만470대가 판매돼 월간 판매 1만대를 넘었다. 기아 쏘넷은 9천261대가 팔렸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1% 고성장을 기록했다. 또 최근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된 기아의 MPV 카렌스는 지난달 7천900대가 팔려 작년 동기 대비 판매률이 14배 늘었다.

특히 인도 MPV시장이 2019년 22만3천대에서 지난해 33만2천대로 3년만에 시장 규모가 1.5배로 커진점을 보아 앞으로 더욱 경쟁률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아는 2019년 인도 진출 이후 셀토스, 쏘넷에 이어 카렌스까지 히트상품을 만들어냈고 지난해 현지 공장의 3교대제 전환으로 공급도 원활해졌다"며 "올해는 아이오닉 5, EV6 등 전용 전기차 모델을 투입해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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