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중국산 일부 부품의 수입 금지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보도에 광통신 관련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3분 기준 대한광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20.14%(2050원) 상승한 1만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RFHIC도 전일보다 8.51%(4150원) 급등한 5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빛과전자(29.89%), 오이솔루션(29.84%)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RF머트리얼즈(11.85%), 서울바이오시스(15.96%)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이는 전날 미국 행정부가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에서 쓰이는 중국산 일부 부품의 수입 금지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AI 붐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신형 광트랜시버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의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전했다.
광통신은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 기술이다. 광섬유와 광케이블을 통해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으며, 기존 구리선 기반 통신보다 전송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손실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이 같은 특성으로 데이터센터와 5G 통신망, 인공지능(AI) 인프라, 해저케이블 등 다양한 네트워크 인프라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광통신 업종에 대해 매수 기회가 도래했다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글로벌 광통신 밸류체인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지난 5월 이후 고점 대비 평균 40% 하락했지만 최근 들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았던 기대를 감안하더라도 조정은 충분히 이뤄졌다"라며 "현재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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