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작가콜로퀴엄에서 대구시민주간(2월 21일~28일) 동안 중구 꽃자리다방에서 대구와 경상도 사투리를 주제로 한 '사투리 이쁘다 아이가' 전시를 개최한다.
'사투리 이쁘다 아이가'전(展)은 문학과 미술, 음악 등의 예술에 투영된 사투리의 아름다움과 사투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된 대구시민주간 행사다.
전시 내용으로는 ▷사투리 작품 영상 전시회(이상화, 현진건, 이육사, 박목월, 김주영, 김원일, 이문열, 이동하 상희구 등 대구 경북 출신 작가들의 사투리 작품 영상 전시) ▷작가의 서재(대구 사투리를 소재로 10권의 시집을 펴낸 상희구 시인의 영상과 사투리 말모이 사전, 새콤달콤한 방언 등을 전시한 문학 서재) ▷만물의 소통(시각소통작가, 설치미술가 손노리의 만물의 소통을 주제로한 설치미술작품) ▷랩퍼들의 사투리(대구 및 경상도 사투리로 맹활약을 하고 있는 랩퍼 탐쓴과 MC 메타의 랩사투리 사투리 랩 '역전포차'를 상영) 등이다.
전시 기간 동안 '오후 3시의 낭송회'라는 제목의 사투리 시 낭송회도 진행된다. 시 낭송회는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 한국 생활시 낭송협회, 대구시낭송협회, 한국시터치예술협회 등 지역 8개 단체가 나서게 된다.
이와 더불어 다댱한 시민 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사투리 나무(시민들이 사투리로 새해 소망 등을 적어 직접 매달아 놓을 수 있는 나무 형상의 설치물) ▷대구 사투리 함 써보이소(사투리 벽을 만들어 시민들이 나뭇잎 포스트 잇에 대구 사투리를 써 벽에 붙이는 참여 행사) ▷사투리 낙서(어린이를 비롯한 남녀노소 시민들이 전시장 바닥에 사투리를 적는 낙서 행사) ▷사투리 엽서 쓰기 ▷사투리 풍선 지급 등이다.
'사투리 이쁘다 아이가'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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