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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대표, 경찰 출석 요구 불응 "경찰서 엘리베이터 설치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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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4호선 혜화역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선전전에서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서울 4호선 혜화역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선전전에서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시위를 주도한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경찰서 내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없다는 이유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19일 보도자료를 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산하 전체 경찰서에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편의시설 전수조사와 설치계획을 발표할 것을 요청한다"며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김 청장이 발표한 설치계획에 따라 3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예산 반영을 약속해달라"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박 대표가 3월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해 8월부터 박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하다가 최근에는 "최종 출석 기한"이라며 오는 20일까지 출석 여부를 알려달라고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신용산역·삼각지역·경복궁역 등지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하는 과정에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집시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전장연에 따르면 경찰은 2021년부터 전장연 회원 41명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보냈고 박 대표를 제외한 40명이 이미 출석해 조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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