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은 20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국가차원의 예우가 담긴 역명을 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날 이 전 대표가 구미시의 사곡역 역명 개정 추진에 '사곡역이 박정희 생가역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자, 김 시장이 대안을 달라고 한 것.
김 시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님은 대한민국을 지금의 초경제 강대국으로 끌어올리신 위대한 지도자로서 구미의 자산이자 구미 시민들의 자부심이다"며 "구미로서는 위대한 지도자의 뜻과 정신을 후대에게 이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대한 지도자에 대한 국가차원의 예우를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추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이 전 대표에게 제안했다.
이에 앞서 구미시는 사곡역 역명 개정을 위한 의견수렴 공고를 내 '박정희생가역', '박정희역', '정수역', '새마을역' 등의 시민 의견을 접수했다.
구미시는 사곡역 역명 개정 추진의 1안으로 '박정희생가역'을 고려하고 있으며, 구미시는 이 명칭이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2안으로 '사곡역(박정희생가역)'으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2안은 기존 역 이름은 유지하되 괄호 안에 1안에서 제시한 명칭을 넣는 것으로, 역명부기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KTX정차역도 아니고 전철역에 이런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정말 박정희 대통령을 예우하는 사람이라면 하면 안된다', '역 이름에 박정희 대통령 이름을 붙인다고 관광수요나 방문객이 늘 것이라고 하는 것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 등을 이유로 들며 '박정희 생가역'으로의 변경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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