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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인수전 치열한데 리버풀은 잠잠?…매각설 종지부 찍은 구단주 "안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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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헨리 "투자자들과 다양한 거래 방식 논의"…소수 지분 매각할 듯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흐. 로이터=연합뉴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흐. 로이터=연합뉴스
존 헨리 리버풀 구단주. 연합뉴스
존 헨리 리버풀 구단주. 연합뉴스

"리버풀 안 팝니다."

존 헨리 리버풀 구단주가 지난해말부터 흘러나온 매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헨리 구단주는 20일(현지시간) 보스턴 스포츠 저널과 인터뷰를 통해 매각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도 소유한 미국 펜웨이스포츠그룹(FSG)의 창업자이자 대주주다.

매각설은 지난해 11월 디애슬레틱이 FSG가 리버풀을 매물로 내놨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이 과정을 돕고 있다고 전하는 등 다수 매체 보도가 쏟아지며 시작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헨리는 40억 파운드(한화 약 6조 2천억 원) 가량의 제의가 들어온다면 구단을 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제의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글로벌기업과 억만장자, 카타르 컨소시엄까지 달려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수전과는 사뭇 다르다.

이에 헨리는 리버풀 투자자들과 다양한 거래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완전 매각이 아닌 소수 지분 매각으로 방향을 튼 것.

구단주의 이러한 방침에 따라 리버풀의 향후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대형 선수 영입도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FA컵과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달성했지만 올시즌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PL 8위(10승 5무 7패)에 머무르며 우승권과 이미 크게 멀어졌다. 차기 UCL 진출도 불투명하다. 지난달 리그컵 4라운드(16강)에선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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