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피악의 뮤지컬 드라마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가 오는 17일부터 홍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의 원작은 지난 1878년 톨스토이가 완성시킨 '안나 카레니나'다. '안나 카레니나'는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했던 여인 '안나'를 통해 러시아 사교계의 위선적 면모를 비판한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예술가의 창작 모티브로 영향을 주고 있다.
극단 피악은 앞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방인 ▷악령 ▷죄와 벌 ▷단테 신곡-지옥편 등으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은 극단 피악의 인문학적 성찰시리즈 14번째 작품이다.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 역시 지난해 러시아 스몰렌스크 국제 연극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참회로 본 삶의 진실한 아름다움", "고전에 대한 섬세한 해석과 연출"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나진환 연출가의 연출 아래 정동환 배우가 톨스토이 역, 정수영 배우가 안나 카레니나역, 주영호 배우가 브론스키 역을 맡았다. 또 강정민, 안예진, 박채희, 서화영, 김지언, 조승희 배우도 출연한다.
음악은 서화영 피아니스트, 김지언·조승희 첼리스트, 박채희 바이올리니스트가 ▷쇼팽 녹턴 C minor ▷비발디 사계 ▷톨스토이 왈츠 F Major 등을 라이브로 책임진다.
관람은 VIP석 7만원, R석 5만원. 02-74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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