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이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오전 10시쯤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올해 3·1절 기념식 슬로건을 '위대한 3·1정신, 대구굴기(大邱崛起)로 계승하다'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3·1절의 참된 의미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면서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와 경제불황으로 힘든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참석 인원도 과거와 달리 400명으로 확대한 기념식은 시립국악단의 살풀이춤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 공연으로는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담은 창작 뮤지컬 '자유를 위하여'를 준비했다.
대구시는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기업·단체와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지난 28일부터 2일까지 3일간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가족 등에게 대구도시철도 무료승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3.1운동 정신과 이를 계승한 대구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잘 사는 대구, 정의와 원칙이 바로 선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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