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은 손글씨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경진대회 '2023 교원그룹 AI챌린지'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AI챌린지는 AI기반 신기술 확보와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유아동 손글씨 인식 AI 모델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총 430개팀, 1천187명이 참가했으며, AI모델과 코드 제출 건수는 2천937회에 달한다.
교원그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교원그룹이 보유한 23만여개의 유아동의 손글씨 데이터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해당 데이터를 이용해 과제를 해결하고,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을 직접 설계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받았다.
대회는 총 3개팀을 시상하며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쳤다. 오탈자 검수, 인식 정확성 등 최적의 알고리즘을 개발한 최종 5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시상식은 지난 27일 열렸으며, 우수 3개팀이 상을 수상했다.
1위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생 3인으로 구성된 '미아우'가 차지했다. 2위는 '티맥스에이아이 비전팀'이, 3위는 개인으로 출전한 '어니부기'가 선정됐다.
교원그룹은 수상팀 전원에게 총 1천만원 규모 상금을 수여하고,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제안된 다양한 AI 알고리즘은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서비스품질 및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활용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AI챌린지를 통해 AI 및 데이터 분야의 많은 인재들과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대회를 개최해 역량 있는 예비 개발자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에듀테크 등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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